[뉴스큐] NASA 위성에서 본 울진·동해 산불 피해 현장은? / YTN

[뉴스큐] NASA 위성에서 본 울진·동해 산불 피해 현장은? / YTN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나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본 경북 울진과 삼척, 강릉과 동해는 곳곳에 깊은 상처가 보입니다 올해 2월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6 1 mm 건조 특보 속에 발화된 산불은 시속 35Km 이상의 강풍까지 불면서 겉잡을 수 없이 확산했습니다 특히 강원과 경북지역 산에 많은 소나무의 송진이 타면서 연무까지 만들어내 소방 헬기의 시야 확보를 방해했습니다 진화가 더 어려워진 이유입니다 경북 울진 그리고 강릉,동해 대형산불의 현재 진화율 살펴보죠 지역별로 보면 울진과 삼척의 경우 진화율 40 %, 강릉과 동해는 60% 입니다 경북 울진과 삼척, 강원까지 능선을 타고 번진 불길의 길이만 봐도 60여km가 넘습니다 면적으로는 축구장 2만여 개, 서울면적의 4분의 1에 달합니다 지난 2000년 4월, 고성 동해안 산불이후 20년 만에 최악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럼 여기서 미국 항공우주연구소, 나사의 위성 사진을 통해서 산불이 어떻게 번졌는지 자세히 보겠습니다 먼저 불이 난 3월 4일 경북 울진입니다 울진 산불은 발생 초기에는 바람이 북동쪽으로 불면서 북쪽의 삼척 방향으로 불이 확산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갑자기 북동풍이 불면서 산악지역에 남아있던 불길이 남서쪽을 향해 번졌습니다 현재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불길이 남아있는 구간입니다 오늘 날짜 위성 사진에서처럼 현재 진화작업이 진행되면서 빨간색으로 불길이 남아있는 모습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강원도 동해시입니다 불은 강릉시 옥계면에서 시작해 강한 서풍을 타고 동해시로 번졌습니다 위성 사진에서처럼 첫 날보다 불길이 넓게 확산한 모습이죠 어젯밤만 해도 불길 확산이 컸지만, 이렇게 오늘 사진에선, 바뀌었죠 밤사이 불길이 잡힌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숲을 복원하는 데는 최소 30년에서 백 년 이상이 걸립니다 다음 달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 가능성이 큰 만큼 국민 모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겠습니다 YTN 김정진 (jeongjin408@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