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사고 닷새째...실종자 수색 진척 없어 / YTN
[앵커] 돌고래호에 승선했던 사람들을 찾기 위해 저인망 어선을 투입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돌고래호 조사를 위한 인양 작업도 날씨 때문에 늦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에 접어들었는데 수색작업은 성과가 없나요? [기자] 어제부터 저인망어선까지 투입해 돌고래호에 탑승자를 수색했지만, 추가로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새벽 6시까지 해경 경비 함정 24척 등 모두 49척의 선박과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야간 수색을 벌였습니다. 또 모두 84발의 조명탄을 사용하면서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10번째 사망자를 발견한 이후 추가로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기상 상황이 나빠져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수색하던 해경 경비함정 일부도 인근 항구로 피항하는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수색이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추자도 앞바다에는 기상 특보가 내려져 있지 않지만, 제주도 동쪽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해경은 기상여건에 따라 민간어선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수색 작업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앵커] 돌고래호 인양도 날씨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사고 원인 정확히 밝혀내기 위해 해경은 돌고래호를 인양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선체 인양의 책임은 1차로 소유자에게 있는데, 돌고래호의 선주가 선체 포기 각서를 제출하면서 제주도가 즉각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어젯밤부터 기상 상황이 나빠지면서 인양은 미뤄졌고, 이르면 오늘 돌고래호 선체 인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가운데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 명부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선장의 부인을 조사했습니다. 돌고래호 선장도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만큼 해경은 선장 부인에 대한 조사 시점을 조율해 왔는데요. 선장 부인의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판단해 어제 오전 정확한 승선 인원 파악을 위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서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