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오늘 인양...실종자 수색 진척 없어 / YTN

돌고래호 오늘 인양...실종자 수색 진척 없어 / YTN

[앵커] 제주 추자도에서 낚싯배 돌고래호가 전복된 지 닷새가 지났습니다 오늘 돌고래호 선체가 인양됩니다 제주 애월항에서 출항한 바지선이 낮 1시쯤 추자도에 도착해 돌고래호를 인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계속된 실종자 수색작업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돌고래호 인양이 오늘 이뤄진다고요? [기자] 돌고래호 인양 작업을 맡은 바지선이 오늘 아침 6시 20분쯤 제주 애월항에서 추자도로 출항했습니다 크레인이 설치된 바지선은 낮 1시쯤이면 돌고래호가 결박된 추자도 남쪽에 있는 청도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지선은 돌고래호를 건져 올린 뒤 하추자도 신양항으로 인양할 예정입니다 애초 기상여건 때문에 인양이 늦어질 수도 있었지만, 현장 날씨가 예보보다 나아지면서 바로 인양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신양항에서 돌고래호의 선체 구조 변경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그런 가운데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 명부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선장의 부인을 조사했습니다 돌고래호 선장도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만큼 해경은 선장 부인에 대한 조사 시점을 조율해 왔는데요 선장 부인의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판단해 어제 오전 정확한 승선 인원 파악을 위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앵커] 실종자 수색 작업은 성과가 없나요? [기자] 어제부터 저인망어선까지 투입해 돌고래호에 탑승자를 수색했지만, 추가로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새벽 6시까지 해경 경비 함정 24척 등 모두 49척의 선박과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야간 수색을 벌였습니다 또 모두 84발의 조명탄을 사용하면서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10번째 사망자를 발견한 이후 추가로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기상 상황이 나빠져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수색하던 해경 경비함정 일부도 인근 항구로 피항하는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수색이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추자도 앞바다에는 기상 특보가 내려져 있지 않지만, 제주도 동쪽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해경은 기상여건에 따라 민간어선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수색 작업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서 YT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