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인양...엿새째 실종자 수색은 답보 상태 / YTN
[앵커] 제주 추자도에서 낚싯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돌고래호는 어제 인양이 마무리됐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조사가 진행됩니다 지난밤에도 계속된 야간수색 작업은 성과가 없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밤사이 수색 작업이 계속됐는데, 성과가 있었나요? [기자] 안타깝게도 실종자 수색은 성과가 없습니다 제주 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제 오후 6시부터 해경 경비함정 등 61척의 선박과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야간 수색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과 파도의 세기가 약해져 해상에서 진행한 야간 수색에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상 수색과 함께 해경과 해군 등 190여 명을 투입해 육상 수색도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일 낮 12시 47분 10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이후 나흘째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제부터 육상 수색 범위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전남 완도와 제주 본섬까지 해안가 수색 범위를 넓혔고, 강한 해류를 따라 일본까지 실종자가 표류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일본 정부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해경은 오늘도 해상에 저인망어선을 투입하는 등 수색 작업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앵커] 어제 돌고래호 인양은 마무리됐는데,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한다고요? [기자] 돌고래호 인양 작업은 어제 오후 늦게 마무리됐습니다 하추자도 신양항으로 옮겨진 돌고래호는 곳곳에 부서진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뱃머리와 배 가운데 부분 페인트가 일부 벗겨졌고 선미 오른쪽 일부분도 부서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오늘부터 인양된 돌고래호 안팎을 조사해 부서진 부분이 사고 충격으로 인한 것인지, 표류나 인양과정에서 생긴 것인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해경이 우선 외관 조사부터 진행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선박기술안전협회 직원이 도착하는 대로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불법 내부 증축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해양경비안전서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