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추자도 신양항으로 인양 / YTN
[앵커] 제주 추자도에서 전복된 낚싯배 돌고래호가 사고 나흘 만에 인양됐습니다. 돌고래호는 현재 추자도 신양항으로 옮겨져, 앞으로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됩니다. 신양항 현장 연결합니다. 이문석 기자! 뒤로 보이는 게 돌고래호 입니까? [기자] 제 뒤로 사고 나흘 만에 바다에서 옮겨진 돌고래호가 있습니다. 현재 돌고래호는 파란 비닐 천에 싸여 있어서 모습을 볼 수는 없습니다. 현재 돌고래호를 인양한 바지선이 항구에 접안한 상태고, 바지선에서 돌고래호를 육지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돌고래호 주변으로 안전펜스를 치고 접근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 밖으로 마을 주민 수십 명 모여서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튿날 발견돼 그동안 인근 무인도인 청도에 묶여 있었습니다. 인양작업은 바지선이 도착한 오후 3시 반쯤 시작해 3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원래는 바지선이 더 일찍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파도가 높아서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바지선에 달린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진 돌고래호는 4km가량 떨어진 이곳 추자도 신양항으로 옮겨졌습니다. 바지선은 저속으로 운항해서 조금 전인 8시 반쯤 이곳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해경은 돌고래호를 육상에 옮긴 뒤에 선체 구조 변경 부분과 외부 충돌 흔적 여부 등을 자세히 조사해 전복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오늘 인양작업은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들도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대대적인 수색작업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기다리던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YTN 이문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