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인양 성공…바닥에 구멍 / YTN 사이언스
[앵커] 낚싯배 돌고래호가 나흘 만에 인양됐습니다 배를 살펴본 결과 곳곳에 파손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경은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돌고래호가 전복된 추자도 해역으로 150톤급 해상 크레인 바지선이 들어옵니다 본격적인 인양에 앞서 배 안에 남아 있는 기름의 유출에 대비해 오일펜스가 설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지 두 시간 반, 선체를 감은 쇠줄을 크레인으로 끌어올려 돌고래호를 건지는 데 성공했습니다 애초 예상과는 달리 기상 여건이 좋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고성림, 제주해경 해상수사정보과장] "선체 전반에 대해서 엔진이라든지 구조, 그다음에 충돌 흔적 등 전체적으로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실종자 가족 20여 명도 해경 경비함정에서 인양 작업을 지켜봤습니다 돌고래호의 선체에서는 곳곳에서 파손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바닥에는 구멍이 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손된 부분이 사고 충격으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표류나 인양 과정에서 생겨난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져야 부분입니다 해경은 돌고래호 선체를 인양 두 시간 만에 하추자도 신양항으로 옮겼습니다 앞으로 있을 정밀 감식을 통해 불법 개축 의혹이나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