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온라인 속에서 축제 살아남기ㅣMBC충북NEWS
[앵커] 축제의 계절이라는 가을이지만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축제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관심을 끌기 위한 온라인 상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도의회 의장실, 요즘 의장 일과 가운데 하나가 각종 축제와 행사의 인사말 영상을 제작하는 겁니다 이번 주도 다음 주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충북청년축제 인사말 녹화로 시작했습니다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이번 청년축제에서 처음 운영될 100인 토론회도 기대가 아주 큽니다 비대면 온라인 축제가 늘면서 관심을 끌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접속자가 조금이라도 더 머물도록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연애인을 동원하는 것은 기본, 충북청년축제는 온라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접속자들이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 공모하도록 상품까지 내걸었습니다 [이상용 과장/충북청년희망센터 ] (접속자들을) 오래 잡기 위해서는 중간중간에 렌덤(무작위)으로 상품도 줄 수 있는 그런 이벤트도 마련해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온라인으로 전환된 농산물 축제들도 성패를 좌우할 농산물 판매에 아이디어를 쥐어짜고 있습니다 그나마 오프라인 축제가 대부분 취소돼 판매 실적은 지난해보다 대폭 늘었습니다 최근 20~30대의 온라인 농수산물 구입이 늘고 있어, 충북 농산물의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노진호/충청북도 농식품유통과 ] 그만큼 우리 충북의 농산물이 널리 지금서부터 홍보를 하고 마케팅 전략이 이뤄질 수 있다 이밖에 온라인 개막을 앞둔 충주무예영화제와 청남대 임시정부 행정수반 동상 개소 등도 홍보 영상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변수에 맞닥뜨린 지역 축제들, 봇물을 이루는 비대면 온라인 축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취재:신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