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힐링하는 시간/김혜자 눈이부시게 대상 수상 소감
'눈이 부시게'라는 드라마로 명품배우 김혜자님이 수상소감으로 드라마의 마지막 대사를 읽어주시면서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였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이말을 꼭 하고싶었다고 하셨습니다 엄마같은 김혜자님 감사 합니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은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