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박 등 안전사고 이렇게 대처해요! / YTN (Yes! Top News)

[앵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졌는데요 서울 도심에서 선박 침몰 등 각종 재난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대처법을 배워보는 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구명조끼를 입은 학생들이 차례로 배에 오릅니다 폭풍우 속에 운항하던 선박이 암초와 충돌하자 긴급히 퇴선 명령이 내려집니다 질서 있게 갑판으로 이동한 아이들은 수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바다로 뛰어들고 구명뗏목으로 옮겨탑니다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사고가 난 것을 가정해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체험시설입니다 [김가은 / 초등학교 3학년 : 배가 흔들리니까 점점 더 무서워지고 진짜로 사고가 나는 줄 알았어요 ] [이수경 / 초등학교 3학년 : 배가 흔들리니까 구토가 나올 뻔해서 정말 나오고 싶었어요 ] 서울 도심에 세워진 안전체험관에서는 선박안전체험뿐만 아니라 지진, 태풍, 화재대피 등 20여 가지 상황을 생생하게 겪어볼 수 있습니다 혹시 사고가 나더라도 이런 훈련을 한 번이라도 해보면 덜 당황하고 침착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신은영 / 강동구 상일동 : 실제로 만약에 이런 사고가 났을 때 이렇게 해야 된다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미끄럼틀을 타듯이 놀이로 배우지만 실제 위급한 상황에서는 생존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식이 높아지면서 가족단위 체험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희순 / 안전체험관장 : 세월호 사고 이후로 우리 가족의 안전을 내가 지켜야겠다 하는 부모님의 생각의 전환이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 서울시민안전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교육비는 무료입니다 YTN 김선희[sunny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