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사이드-현장] 1급 발암물질인 '비소' 경남 위협(2015.10.25.일)
함안군 여항면 청암·양촌·감옥 마을의 간이상수도에서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최고 기준치의 10배 이상 검출돼, 지하수 간이 상수도 문제점이 노출돼 된 가운데, kbs뉴스인사이드팀은 지난 2012년 경상남도가 경남 전역에서 실시한 지하수 검사 보고서를 단독 입수해 분석, 당시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경남 전체 지하수 관정의 30%에 해당하는 540여 곳에 대한 전수 조사를 했는데, 이 중 10%에 해당하는 간이 상수도에서 비소가 기준치를 넘긴 것으로 드러나, 진주 이반성의 한 마을의 경우, 기준치에 20배에 해당하는 곳이 있었고, 이번에 문제가 된 함안군의 경우에도 당시 기준치를 넘겨 관정 폐쇄를 하도록 보건환경연구원은 권고를 했지만, 경상남도는 지금까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당시 기준치를 넘은 관정 대부분이 경남 중부 내륙 지역으로 최근 연구 논문에서 비소 성분이 많은 백악기 새설성 퇴적암 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나, 먹는 물 안전 확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 대두돼, 전문가들은 경남 전체 지하수 간이상수도는 1,700여 곳 가운데 10%, 170여 곳 10여만 명이 비소 등 중금속 위험에 노출돼있는 것으로 추정 #KBS창원 #뉴스인사이드 #인사이드현장 #발암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