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속어 논란'..."이 XX들" 지목한 대상은? / YTN
■ 진행 : 호준석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와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 뭡니까? 첫 번째 키워드 함께 볼까요 윤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이 아닌 우리 야당을 향한 말이었다 첫 번째 키워드인데요 바이든 대통령과의 짧은 환담을 마치고 퇴장하던 윤 대통령의 발언이 이렇게 카메라에 잡히면서 비속어 막말 논란에 대해서 대통령실의 설명이 나왔습니다 문제의 발언 그리고 김은혜 홍보수석의 설명 먼저 듣고 오시죠 갑자기 분위기가 듣기평가가 된 분위기인데요 두 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먼저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상일] 글쎄요, 첫 번째로는 저도 김은혜 수석의 말을 듣고 그렇게 들으려고 노력을 했거든요 그런데 일단 첫 번째는 주격조사 이가 너무 분명히 들리는 거예요 바이든이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두 번째는 내용 면에서 우리나라 국회를 향해서 할 리가 없다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재정을 수년간 다뤘는데 저런 국제기여금이나 국제분담금은 기획재정부의 예산에 담거든요 별로 쳐다보지도 않아요 왜? 당연히 국제사회의 멤버로서 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그냥 들어가는 돈이다라고 생각을 한단 말입니다 그런데 저게 국회에서 잘릴 것이 우려된다? 전례상 전혀 있지도 않았고 그런 논의조차도 거의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내용면에서도 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김 위원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재섭] 저도 참 이게 헷갈리는데요 제 귀로는 사실 바이든으로 들립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 하셨던 내용의 정치적 맥락들을 살피게 되면 미국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그러니까 여당이 다수석이니까 사실 예산을 통과시키기가 좀 쉬운 상황일 테고 반면 대한민국의 상황 같은 경우에는 야당의 의석수가 훨씬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통과를 시켜주지 않는다라고 하면 사실은 국내 정치적인 상황에 더 맞는 얘기겠죠 그러니까 귀로는 날리면인지 바이든인지 정확하게는 구분하기 어렵지만 제 귀에는 적어도 바이든으로는 들리지만 정치적인 맥락 자체는 사실 국내 정치를 향하고 있다라는 해석이 조금 더 타당한 것은 맞기 때문에 저 역시도 정확한 입장은 모르겠습니다마는 적어도 대통령실의 입장이 이것을 날리면이라고 해석을 해 왔고요 게다가 지금 어쨌든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인 상황이고 외교 성과라고 하는 것이 시차를 두고 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외교 문제 자체를 정쟁으로 삼아서 지나친 비판은 아직까지는 조금 삼가주시면 어떨까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대통령실 설명대로 이게 우리 야당을 향한 이야기라면 이게 어떤 뜻의 발언이 되는 겁니까? [김상일] 그러니까 큰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서 작은 문제를 감수하겠다, 이렇게 되는 거죠 왜냐하면 이게 미국 의회를 향한 발언이 된다면 지난번 펠로시 하원의장이 왔을 때 우리가 대통령께서 만나지 않으셨잖아요 그런데 그 동격에 해당하는 중국의 리잔수가 왔을 때는 만났단 말이에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미중 간의 갈등이 굉장히 첨예한 상황에서 미 의회의 지도자들이 약간 불쾌해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