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_골재난에 공사 지연_박주연
◀ANC▶ 최근 제주지역에 건축 붐이 일면서 골재 공급난이 빚어지는 바람에 골재값이 1년 사이 갑절로 뛰었는데요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골재를 구하지 못해 공사가 잇따라 지연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내년 말에 LNG기지가 완공될 예정인 애월항 현재 공정률은 35%로 계획보다 6% 포인트 낮습니다 골재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골재시세에 따라 가격을 올려주는 민간공사와 달리 관급공사는 조달청이 계약한 단가만 지불하다보니 공급순위에서 밀린다는 겁니다 ◀INT▶ 최광호 *애월항LNG기지건설사업관리단 책임기술자* "일주일에 6일은 레미콘이 타설 돼야 하는데 주 3일밖에 안되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공사를 추진하는데 지장이 (있습니다 ) " (S/U) "항만과 국가어항 8곳을 비롯해 도로와 하천 관급공사들도 골재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 건설경기 호황으로 올들어 골재 수요가 지난해보다 30%나 늘면서 올해 말로 예정됐던 제주 해군기지 준공도 불투명해진 상황 하지만, 환경훼손 논란이 일어 제주에는 채석장을 늘리기 어려운데다 항만 시설 부족과 하역비용 부담 때문에 다른 지방에서 골재를 들여오기도 쉽지 않은 형편입니다 ◀INT▶ 이동건 제주도 건설행정담당 "허가 받은 골재 채취 사업장에서 (채취) 면적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국책사업에 대한 한시적 공영개발 골재 채취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골재 수급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제 2공항 건설까지 앞두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