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명 못한 '세월호 7시간'…"비선진료는 확인" / 연합뉴스TV(YonhapnewsTV)

규명 못한 '세월호 7시간'…"비선진료는 확인" / 연합뉴스TV(YonhapnewsTV)

규명 못한 '세월호 7시간'…"비선진료는 확인" [앵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의혹도 완전히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비선진료는 확인됐다고 밝혔는데, 대통령 측은 필요한 치료를 관저에서 받은 적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미용시술을 받느라 뒷수습이 늦어졌다는 의혹은 미궁 속에 남았습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세월호 당일이나 전날에 비선진료나 시술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 특검은 비선진료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영재 원장이나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는 사고 당일 골프를 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전날 저녁부터 당일 오전까지의 대통령의 행적이 확실하지 않아 미용시술을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당일 머리 손질 미용사가 쉬는 날이었다는 점입니다 매일 청와대로 출근하던 미용사는 사고 전날 '내일은 오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심쩍은 건 주로 김 원장이 대통령에게 피부 미용시술을 한 날이나 다음날에는 미용사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이 무산되면서 관저 출입기록 등을 확보하지 못해 자세한 규명은 어려웠지만 비선진료 자체는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 측은 관저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은 사실은 있다면서도 '보안손님' 의혹이나 이들의 사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그러나 "비선진료 사태는 국가안보와도 직결되는 대통령에 대한 의료체제가 붕괴된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