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아리랑…더 젊어진 '밀양아리랑 대축제'
세계문화유산 아리랑…더 젊어진 '밀양아리랑 대축제' [생생 네트워크] [앵커] 자랑스러운 우리 민요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우리나라 아리랑 중 가장 흥겨운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최병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보물 제147호인 영남루가 아름다운 빛을 뿜습니다 수천년 흘러온 밀양강도 화려한 조명에 휩싸입니다 강변에 설치된 무대는 열정으로 뭉친 젊은이들의 춤사위로 가득합니다 아리랑으로 하나 되는 제58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박호철 / 관람객] "이렇게 화려하게 행사가 진행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밀양아리랑은 한층 더 현대적인 축제로 진화했습니다 [최영화 / 밀양문화재단 경영지원팀장] "밀양아리랑을 민요풍이 아닌 젊은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밀양아리랑 플래시 몹 그리고 밀양아리랑 댄스로 해서 즐겁게 만나 보실 수 있겠습니다 " 3살부터 80살까지 참여한 시민 배우 등 1천2백명이 만든 밀양강 오디세이는 한편의 대서사시입니다 낮과 밤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도 흥겹습니다 [박일호 / 밀양시장] "아리랑 중에서도 밀양아리랑이 가장 신명 나고 활기찬 아리랑입니다 이번 대축제를 통해서 밀양아리랑을 더욱 개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 일제 강점과 전쟁 등 암울한 시기를 견디며 지켜낸 민족의 노래 밀양아리랑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열립니다 연합뉴스 최병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