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중일 정상회의...北 비핵화 한목소리 낼까? / YTN
[앵커] 중국 청두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진전을 위한 3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후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15개월 만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서 한일관계 회복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 한자리에 모입니다 한중일 협력체제 출범 20주년을 맞는 올해 정상회의에서는 지금까지 3국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담의 2년 연속 개최를 높이 평가하며 정례화가 중요하다, 내년에는 한국에서 치러지는 만큼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핵심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입니다 문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중국과 일본의 건설적 기여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앞서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의 동력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또, 청와대는 중국이 UN 안보리에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에 주목한다고도 밝혀, 한중일 3국 차원의 논의가 공동언론발표에 어떻게 담길지 주목됩니다 오후에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1년 3개월 만의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지난 20일) :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관계 개선 전망에 관해 청와대는 정상끼리 만나면 진전이 있기 마련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앞서 수출규제 3개 품목 중 1개 품목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정상회담을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다만 양국 갈등의 근본 원인인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까지 이번에 해결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펼쳐지는 한중일 3국 정상 외교가 올해 교착 상태였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과 한중, 한일 관계 개선에 특별한 선물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 청두에서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