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치검찰 책임 물어야…개혁 역사적 사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정치검찰 책임 물어야…개혁 역사적 사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정치에 줄 대기를 통해 혜택을 누린 일부 정치검찰의 모습이 있다면 확실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정치에 줄대기를 통해 혜택을 누려온 일부 정치 검찰의 모습이 있다면 통렬히 반성해야 하고, 확실한 책임을 물어야 묵묵히 업무에 임해온 검사들도 더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 문 대통령은 문 총장이 인사청문회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을 거론하며 개혁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합리적 조정을 위한 토론이 필요하지만 조정 자체는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 갖고 제3의 논의기구 구성 등 지혜를 모아달라 " 문 대통령은 또 공직자비리수사처가 검찰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며 기구 신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거듭 표명했습니다 한편 문 총장은 문 대통령 앞에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의원들로부터 각기 다른 많은 주문을 받았다"며 대만의 학자인 난화이진이 '논어별재'에 실은 한시를 읊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시에는 각자의 입장에 따라 서로 바라는 것과 생각하는게 다른 것이 인생이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를 두고 문 총장이 검찰개혁 방향을 두고 자신의 생각이 여권과 다르다는 속내를 표현한 것이란 해석이 제기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