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뭔가 하길원해"…실무협상 기대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北 뭔가 하길원해"…실무협상 기대감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은, 미국과 만나 무엇인가 하기를 원한다"면서, 북미 실무협상에 거듭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하원의 탄핵추진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매우 좋은 입장에 있다"면서, 탄핵 정국에 휩쓸리지 않고 협상에 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탄핵 변수'를 일축하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기대감을 거듭 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북미 실무접촉과 관련해 "북한은 미국과 만나 뭔가를 하길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지금 북한과 협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만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그들과 만날 것입니다 아마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동안 만남이 마련되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알리겠습니다 북한은 뭔가를 하길 원합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에도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에 대한 언급 없이 "북한은 미국과 만나길 원한다"며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미 하원 주도의 '탄핵 정국'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이란, 중국 등 대외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나라를 해치는 마녀사냥(탄핵 조사)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무엇인가 하길 원합니다 북한도 무엇인가를 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중국도 뭔가 하길 원할 것입니다 " 북한을 향해서도 미국 내부의 '탄핵 변수'에 흔들리지 말고 대화의 창이 열린 만큼 과감한 비핵화 결단을 촉구한 것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 재개에 앞서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안보 보좌관을 경질하고 '선 핵 폐기-후 보상' 방식의 이른바 '리비아 모델' 대신할 '새로운 방법론'을 거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볼턴이 리비아 모델에 대해 언급한 후 우리는 매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는 실수를 했습니다 그가 리비아 모델을 언급한 직후 재앙이었습니다 " 다만 미국은 북한의 체제 안전 보장에 대해서는 유연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지만, 제재 해제 등을 위해서는 포괄적인 '합의'가 먼저라는 입장이어서 협상 결과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