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북제재에 무력도발로 '판 흔들기'
북한, 대북제재에 무력도발로 '판 흔들기' [앵커] 국제사회의 전방위적 대북제재에 북한은 무력도발로 응수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압박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김정은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더욱 몰입하는 모습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은 지난 3월 대북제재가 시행된 이후 스커드, 노동,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등 무려 18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김정일의 경우 집권기간 18년동안 16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김정은은 6개월만에 이를 추월한 것입니다 문제는 북한이 단순한 물량 쏟아붇기가 아닌 신무기 시험발사를 통해 핵·미사일 위협을 현실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무수단과 SLBM입니다 무수단미사일은 '5전 6기'의 고집으로 지난 6월 6번째 시도 만에 성공해 괌 미군기지를 북한 미사일의 사정권에 넣었습니다 [조선중앙TV] "우리의 국방과학 전사들은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 탄도로켓 '화성-10'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 SLBM의 경우 시험발사가 연이어 성공하면서 빠르면 내년에 전력화 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류제승 /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우리 군은 이번 SLBM 시험발사를 분석해 볼 때 기술적 측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력화까지는 1~3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대북제재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북한은 무력 대응에 더욱 매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형 핵탄두 개발을 위한 5차 핵실험까지 감행해 국제사회의 제재를 비웃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