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스토킹 살해범' 구속

전 여친 '스토킹 살해범' 구속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살해한 3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2일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해 말부터 김씨로부터 협박과 폭행을 당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7일 김씨에게서 흉기 위협을 당해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에 올랐습니다 법원은 9일 김씨에게 100m 이내 접근 금지, 정보통신 이용 접근 금지 등의 잠정 조치를 내렸습니다 A씨는 사건 당일 스마트워치를 눌러 계속 구조 신호를 보냈지만, 경찰은 위치 추적 오류로 현장에 뒤늦게 도착했습니다 경찰이 A씨의 자택을 찾는 동안 A씨는 흉기에 찔렸고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김씨에게 시달리는 지난 1년 동안 총 다섯번의 스토킹 신고를 경찰에 했지만 결과적으로 구조받지 못했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김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김씨와 김씨가 소지하고 있던 A씨의 휴대전화를 모두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표진수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스토킹#살해범#구속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