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간 주도로 새만금 개발”…현 정부와 상반 / KBS 2021.08.26.

홍준표 “민간 주도로 새만금 개발”…현 정부와 상반 / KBS 2021.08.26.

[앵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전북을 찾았습니다 홍 후보는 전북 발전의 핵심을 새만금 개발 사업으로 꼽았는데요 공공주도로 개발하는 현 정부를 비판하며 민간 주도로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4년 만에 전북을 찾았습니다 첫 행선지는 새만금 홍준표 후보는 국가 주도 개발로는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없고, 새만금에 설치되는 재생에너지 설비는 심각한 환경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현 정부 개발 방식에 날을 세웠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10년 지나고 노후화되고 폐기절차에 들어가면 누가 감당을 합니까?"] 홍 후보는 새만금 투자 기업에 조성 원가 수준으로 땅을 공급하고, 국방과 치안을 제외한 홍콩식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는 등 민간 주도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한민국의 법이 적용되지 않는 특구로 만들어서 투자유치를 하고, 들어오는 기업들은 대부분 10년 정도는 법인세를 면제하도록 하자… "] 현재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호남 경제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국가 전체적인 측면에서 시뮬레이션을 다시 해봐야겠죠 무안(공항)으로 가서 세계각지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자… "] 홍 후보는 처가가 부안인 전북의 사위와 1년 4개월 동안 군 복무를 위해 도민으로 활동했던 인연을 강조하며 당보다는 인물로 평가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