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락사무소 내일 가동…남북 상시 소통 채널 확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공동연락사무소 내일 가동…남북 상시 소통 채널 확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공동연락사무소 내일 가동…남북 상시 소통 채널 확보 [앵커] 남북 간 24시간 연락이 가능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가 내일(14일) 문을 열고 가동에 들어갑니다 남과 북의 소장은 앞으로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남북 간의 소통 통로를 넓힐 계획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는 지난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주요 실천계획 중 하나였습니다 연락사무소가 가동되면, 남북 당국자는 언제라도 마주 보고 협의를 할 수 있게 되는데, 그동안 판문점 직통전화와 팩스, 군 통신선 등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소통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게 되는 셈입니다 당초 지난달 개소 예정이었다가 북미 관계 악화로 연기됐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는 금요일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초대 소장으로는 우리 측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임명됐고, 북측에서는 여러 명의 조평통 부위원장 중 1명이 맡을 예정입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주1회 정례회의와 필요시 협의 등을 진행하여 남북 간 주요현안을 논의·해결해 나가는 상시교섭대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 사무소에는 남북이 각각 15명~20명 정도의 상주 인력을 배치하고, 시설 관리 인력은 별도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사무소는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로 사용됐던 4층 건물에 마련됐는데,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제재완화 이후를 본격 준비한다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연락사무소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소통 채널로 정착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