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유승민 의총' 개최 등 논의할 듯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유승민 의총' 개최 등 논의할 듯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유승민 의총' 개최 등 논의할 듯 [앵커] 어제 국회법 개정안 재의가 무산되면서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친박계의 사퇴 압박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 새누리당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서 기자 [기자] 네, 새누리당이 조금 뒤인 오전 10시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청와대와 친박계는 국회법 개정안 재의가 무산된 어제를 유 원내대표의 사퇴 시한으로 못박아왔는데요 앞서 최고위에서도 유 원내대표의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승민 원내대표는 별다른 입장 변화가 없었고 오늘 오전에도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거취에 대해선 침묵을 지켰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뽑힌 만큼 사퇴로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즉 의원총회를 열어 재신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긴급 최고위에서는 일차적으로 의원총회 개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당내에서 유 원내대표를 신임하는 비박계가 많은 만큼 의원총회를 열게 되면 격론이 벌어지면서 당 내홍이 더욱 거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긴급최고위에서는 의원총회까지 가기보다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유 원내대표의 자진사퇴를 재차 설득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결론이 나든 사실상 유 원내대표의 거취 논란이 임계점에 이른 상황이어서 긴급 최고위 결과가 중요한 기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