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대체 소각시설 설치 합의...상생 협력한다!(천안, 아산)

천안-아산 대체 소각시설 설치 합의...상생 협력한다!(천안, 아산)

천안시 백석동 소각시설 1호기가 노후화되면서 하루 400톤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 대체 소각시설 설치를 놓고 지난 2023년부터 갈등이 발생한 천안시와 아산시 대체 소각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천안이지만 소각시설 500m 안에 거주하는 주민 대부분이 아산시민이라며, 아산시가 협의체 위원과 기금 배분 비율 등을 상향해야 한다고 요구한 겁니다 하지만 천안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중앙환경분쟁 조정까지 이어졌고, 조정 결과를 놓고서도 두 지자체 간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며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지난해 7월 충남도가 중재에 나섰고, 3차례 협의 끝에 6개월 만에 천안과 아산시가 대체 소각시설 신설에 합의했습니다 [박상돈 / 천안시장] "저희도 좀 더 세밀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여야겠지만 이웃 아산지역도 그렇게 해 주실 거라고 믿고 " [조일교 / 아산시장 권한대행] "앞으로 더욱 협력하고 상생하면서 이웃 도시 간의 우정도많이 쌓아가겠다 말씀드리겠다 " 아산시가 요구한 상생지원금 40억 원은 천안시와 충남도가 부담하기로 했고, 기금 배분 비율 상향은 현재 비율을 유지하는 대신 금액을 증액하고, 스팀 판매수입 출연으로 기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주민협의체 구성 비율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참석위원 1/2 찬성에 의한 긴급안건 의결 등 불합리한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등 운영 규정 일부를 개정키로 했습니다 이에 더해 기존 소각로 대비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40% 줄이고, 소각시설 사용연한이 도래하면 '폐쇄 후 신설' 또는 '개보수' 지양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태흠 / 충남도지사]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해서 양지역 주민들이 더 가깝게 지내 고 향후 건설될 대체 소각시설이 천안, 아산 협력의 역사를 상징하는 시설이 되길 기대합니다 " 이에 따라 천안 대체 소각시설은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말 준공될 예정입니다 B tv 뉴스 김장섭입니다 #아산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