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368명...위중증 475명 또 역대 '최다' / YTN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68명으로 사흘째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상회복 단계의 주요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도 더 늘어 사흘째 역대 최다를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368명입니다 전날보다 150명 넘게 줄었지만 사흘째 2천 명대입니다 일상회복 단계에서는 확진자보다 더 중요한 지표가 위중증 환자 수인데요 위중증 환자는 2명이 늘어 현재 475명이 인공호흡기나 에크모 치료장비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사망자 수도 두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8명이 늘어 누적 3,051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중환자 전담병상 345개 가운데 260개가 사용 중으로 병상 가동률이 75 4%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70 3%, 인천도 72 2%의 중환자 병상이 차있는 상태입니다 앞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 기준의 한 예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을 제시했는데, 서울은 이미 기준을 넘어섰고, 인천과 경기도 육박한 셈입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혹은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63 1%이고, 수도권만 보면 76 1%입니다 [앵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위중증 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데 대한 분석이 나왔죠? [기자] 네,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고,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달 1일 14 5%였던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이 지난 1일엔 30 9%, 오늘은 33%로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말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이 60대 이상인 셈인데요 이는 올해 상반기 접종을 완료한 고령층이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약해져 돌파 감염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10만 명당 돌파감염 발생률은 80세 이상이 144명, 70대가 124명, 그리고 60대가 120명입니다 이처럼 돌파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중대본은 감염병전담요양병원 4곳에 405개 병상을 추가해 고령층 집단감염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2곳에 180병상과 인천과 경기에 각각 1곳씩 모두 225병상이 마련되면 전체 병상은 1,004개로 늘어납니다 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종사자의 PCR 진단 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