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전서 대학 연구교수가 화장실 몰카 찍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독] 대전서 대학 연구교수가 화장실 몰카 찍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독] 대전서 대학 연구교수가 화장실 몰카 찍어 [앵커] 대전의 모 대학 연구 교수가 교내에서 수 년간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 등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연구 교수가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수천 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 실제 피해자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대전의 한 대학교 단과대학 건물입니다 최근 이 대학에서 근무하는 연구교수 A 씨가 교내에서 몰카를 찍은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0일쯤 A 씨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한 결과,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 수천 건을 찾아냈습니다 [경찰 관계자] "말씀하신 그런 것이 지금 수사 중에 있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데, 증거 수집하고…" A 씨는 지난 2013년부터 몰카를 찍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학교 내 화장실 등에서 촬영된 것도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명이지만 오랜 기간 방대하게 몰카를 찍어 실제 피해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일이 벌어지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학교 관계자] "실제로 피해 학생이나 피해자들하고 만날 수 없게 해놓고 그 다음에 기타 관련 그런 것들이 있으면 검사나 조사를 하고 그래서 안전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추가 피해자를 찾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것이기 때문에 피해자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A 씨에 대한 출근 정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