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 2.0%…10년 만에 최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지난해 경제성장률 2.0%…10년 만에 최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지난해 경제성장률 2 0%…10년 만에 최저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 0%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재정 집행 효과 등에 힘입어 1%대 성장은 면했지만,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이 전 분기 대비 1 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1% 이상 증가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이를 웃돈 것으로,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 재정 집행률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지난해 3분기 6% 줄었던 건설투자가 4분기에는 18년여 만에 최고인 6 3%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4분기 정부소비 역시 연중 최대 폭인 2 6%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2 0%를 기록했습니다 1%대 성장은 가까스로 면했지만,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지난해 연간 정부소비가 10년 만에 최대인 6 5% 늘었지만, 민간소비 증가는 1 9%에 그쳤습니다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8 1%나 감소했고, 건설투자 역시 3 3% 줄었습니다 1년 내내 이어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여파에 더해 반도체 업황 둔화까지 겹친 탓에 우리 경제를 견인하는 수출은 1 5%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연간 실질 국내총소득, GDI도 반도체 가격 하락 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전년 대비 0 4% 감소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민간부문 지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며 "성장 동력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