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 화장실에도 안전 시설...비상벨·안전 거울 설치
경기도가 일부 공중 화장실에 도입되고 있는 비상벨 등 안전 시설을 민간 화장실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흥가나 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설치 대상 지역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박일국 기자입니다 안산시 한 공원에 있는 공중화장실입니다 안산시가 경찰과 함께 최근 비상벨 등 안전 설비를 시범 도입한 곳입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곳곳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바로 경찰에 연결됩니다 비명 소리 등이 감지될 경우에도 바로 경찰이 출동하게 됩니다 경기도가 이같이 공중화장실에 설치하고 있는 안전 설비를 민간 화장실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이순늠 /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학원가 유흥가 등 민간 영역에 있는 소규모 화장실은 공적인 관리 점검의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에 민간 화장실 중에서도 범죄 위험이 높은 곳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환경을 개설할 방도를 마련했습니다 " 경기도는 최근 3년 사이 성범죄가 발생한 곳이나, 학원, 유흥가를 중심으로 안전 설비가 필요한 곳을 찾아 전수 조사 할 계획입니다 불법 카메라 탐지 장비도 보강해 민간 단체와 함께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장비를 대여해줄 방침입니다 - 불법 카메라 단속반 관계자 "안 보이는 곳에 숨겨놔도 빨간 빛이 카메라 렌즈에 반사돼서 찾을 수 있습니다 " 경기도는 민간 화장실 중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곳에 대해선 안심 거울과 비상벨 등 필요한 설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의 이번 안심 화장실 사업에 앞으로 3년 동안 약 40억 원가량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Btv뉴스 박일국입니다 [영상 노영훈] #Btv #조두순 #강남_화장실 #안심 #비상벨 #Iot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