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개각…외교안보라인 수장은 모두 유임
박 대통령 개각…외교안보라인 수장은 모두 유임 [앵커] 이번 개각에서 외교안보라인 장관은 모두 유임됐습니다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번 인사로 원년 멤버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할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개각에서 윤병세 외교장관과 한민구 국방장관, 홍용표 통일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은 모두 유임됐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에 이어 국방장관을 지낸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의 잇단 도발과 사드 배치 문제로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안이 복잡하게 얽힌 국면에서 부처 수장을 교체할 경우 자칫 안보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당장 9월 초에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다자, 양자 정상회의가 잇따라 열려 정상외교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통령 임기 후반기에 들어 꾸준히 교체설이 나돈 윤병세 장관은 이번에도 유임돼 박근혜 정부의 최장수 장관 반열에 올랐습니다 외교장관으로 따져도 1987년 5년 단임제 개헌 이후 최장수 재임입니다 윤병세 장관이 거듭 박 대통령의 신뢰를 얻으면서 오병세란 별명을 지켜낼지에 외교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병세는 박 대통령과 5년 임기를 같이 할 것이란 전망이 담겨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