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중앙종회 정기회 폐회‥내년 예산 966억 원 원안 통과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앵커] 조계종 중앙종회 정기회가 내년 중앙종무기관 예산 966억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중앙종회와 집행부, 교구본사가 참여하는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회기를 앞당겨 폐회했습니다 남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조계종 내년 중앙종무기관 세입, 세출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중앙종회는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29회 정기회를 속개하고 일반회계 312억, 특별회계 654억 등 총 966억원의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우봉스님/ 조계종 기획실장 (2024년도 일반회계 총 세입, 세출액은 2023년 예산 대비 28억 9200만원을 증액한 312억 1600만원으로 10 21% 증액했습니다 ) 종단의 미래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중앙종회, 집행부, 교구본사가 참여하는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구성됐습니다 특위 위원장에 심우스님이 선출됐으며, 중앙종회의원 9인,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2인, 본사주지 2인, 총무원장 추천 2인 등 15인으로 구성합니다 심우스님/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 위원장 (종단의 미래 상황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제기돼 온 바 94년 이후 약 30년간 변동이 없이 유지돼 온 중앙종무기관 조직 문제 등에 대한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 사찰 매장문화재 소유권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찰매장문화재관리를위한특별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위원장 호암스님을 비롯해 기획실장과 문화부장, 사회부장 포함 9인으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제18대 중앙종회 전반기까지입니다 중앙종회는 '교회 내 영유아 돌봄시설 추진 철회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저출산과 아동돌봄을 볼모로 국비를 지원 받아 교세를 확장하려는 개신교의 움직임에 공공돌봄정책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정책에 혼란을 주는 교회의 입법시도를 즉각 철회하고, 근시안적 정책으로 국민혼란을 야기한 이채익, 김회재 국회의원은 즉각 입법발의를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선광스님/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 (교회 내 돌봄시설을 국가가 허가한다면 보육을 가장한 선교행위를 공식적으로 승인하는 것과 다른 없는 국가의 명백한 종교편향 정책임을 분명히 지적한다 ) 종무보고 및 종책질의에서 달라이라마 방한과 관련한 질의도 나왔습니다 제정스님과 심우스님, 성행스님은 “세계적인 불교지도자인 달라이라마가 동북아 국가들은 모두 방문했다”며 “우리나라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도심스님/조계종 사회부장 (그동안 달라이라마 초청하신 대책 기구도 있었고요, 그분들하고 좀 알아봐서 또 어떻게 진행됐는지 상황들을 확인해보고 달라이라마와 관련된 어른 스님들께 자문을 구하고 ) 총무원장 스님이 제출한 '승려복지법 개정안'은 수정 통과됐습니다 제9조 1항과 제10조 1항 중 '지원할 수 있다'를 '지원한다'로 수정한 겁니다 초심호계위원에 정안ㆍ도봉스님, 대한불교진흥원진상조사특별위원장에 제정스님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지성ㆍ법전ㆍ지근ㆍ성문스님 등 13명의 대종사, 법공ㆍ요명ㆍ법영스님 등 7명의 명사 법계 특별전형에 동의했습니다 법계위원에 경일ㆍ경선ㆍ돈명ㆍ무상ㆍ성법스님, 기본선원 운영위원에 지환ㆍ영진ㆍ원타ㆍ대전ㆍ성정스님, 고시위원에 영덕스님을 위촉하는데 동의했습니다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후보자로 정완스님과 경완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후보자로 성행스님과 성요스님 포함 10명, 감사 후보자로 법성스님과 법수스님을 복수 추천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제229회 중앙종회 정기회는 이날 회기를 앞당겨 폐회했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