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사라져가는 ‘신의 직장’…새해 은행권에 분 ‘감원 칼바람’ / KBS 2023.01.03.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대기업도 인력 감축에 돌입한 가운데 은행권의 감원 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주요 시중은행이 희망퇴직 연령을 크게 낮추면서 이달 말까지 2천에서 3천 명이 직장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은행은 첫 영업일인 어제(2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4급 이하 일부 직원의 경우 만 44세인 1978년 이전 출생자가 대상입니다 우리은행은 희망퇴직 대상을 만 40세까지 늘렸고, NH농협은행도 지난해 말부터 희망퇴직 연령을 만 40세로 낮췄습니다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와 경기 악화 속에 인력 과잉과 재정 안정화를 꾀하려는 은행가의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국내은행 점포는 2018년 74곳이 줄었지만, 2021년에는 209곳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국내 대기업도 대거 인력 감축에 나섰습니다 국내 한 대기업 계열사 가전제품 판매 업체는 지난해 30여 개 지점이 문을 닫았고, 희망퇴직을 받았습니다 롯데면세점도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을 진행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은행 #경기침체 #희망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