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암·치매, 한방진료에도 건강보험 적용 / YTN
[앵커] 2020년까지 감기나 암, 치매 등 30개 질병의 한방진료에 대해 표준 진료지침이 개발되고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5년에 걸쳐 감기나 소화불량, 불면증, 우울증, 치매나 암 등 30가지 질병에 대해 어느 한의원에서나 일관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표준 임상진료 지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표준 진료 지침이 만들어지면 각 질병에 따라 표준이 되는 진단과 치료법이 확립돼 어느 한의사를 만나도 일정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이처럼 표준화되는 30개 질병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는 손 자극으로 척추 등을 교정하는 치료법인 추나와 한방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됩니다 지금까지는 침과 뜸, 부황 등 일부 한방 처치 위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체 건강보험 진료에서 한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4 17%에 불과했습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동네 의원을 찾는 환자가 부담하는 비급여는 18 4%인 반면, 한의원 환자는 30 7%나 됐습니다 복지부는 달여 먹는 약인 첩약 중심의 약제를 알약과 빨아먹는 약 등 현대화된 한약제제 중심으로 유도하기 위해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해 당장 올해 7개 한약 신제품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한약 특수의 냄새와 쓴맛이 줄고 복용이 간편한 제제를 개발해 현재 2,800억원에 불과한 국내 한약 시장을 키운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