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원로까지 시국선언
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이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단체와, 대학생, 교수에 이어 시민사회 원로까지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사회의 각계 원로 7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통령 하야에 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기 위해섭니다 이각범 교수와 이종윤 목사 등 시민사회 원로 70여 명도 동참했습니다 대통령의 탈당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각범(카이스트 교수) : "(무능한 장관을) 전면 교체하여 거국중립 내각을 구성함으로써 국정 운영의 틀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 세월호 유가족들은 최순실 씨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해 대통령의 하야와 최순실 씨의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안순호(4 16연대 상임위원) : "국정 농단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낱낱이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즉각적인 수사로 증거 확보가 필요함을 밝힌다 " 역사학계 원로들도 왕조시대에서조차 볼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태헌(한국사연구회 회장) : "관련자들의 권력 농단과 관계된 모든 사안에 대해 한 점 의혹 없는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 " 50여 개 시민단체가 꾸린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107개 대학교가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