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한미군 내 사드 배치 논의중"...정부 "안보에 도움" / YTN

"미국 주한미군 내 사드 배치 논의중"...정부 "안보에 도움" / YTN

[앵커]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내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아직 미국 측으로부터 요청받은 적은 없지만, 사드가 배치되면 우리 안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진전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드의 한반도 배치 협상을 다음 주 발표할 수 있다는 미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협의를 요청받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주한미군 내 사드 배치를 본격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미국 정부 내에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가 주한미군에 배치될 경우 북한의 위협에 맞서 우리의 안보와 국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이후 사드 배치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진전되면서 관련 논의도 곧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이런 것을 우리가 감안해 가면서 우리의 안보와 국익에 따라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 두 나라 사이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사드 배치 문제는 북한의 4차 핵 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위협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미국이 지난해 주한미군 내 사드 배치 장소를 물색했다는 점에서 양국 정부가 결정하면 한미 간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