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장관 "북 미사일 국제대응 주도" 합의
한중일 외교장관 "북 미사일 국제대응 주도" 합의 [연합뉴스20] [앵커] 한중일 3국은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차를 재확인했습니다 도쿄에서 최이락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중일 외교장관은 북한의 SLBM 발사가 용인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외무장관] "도발행위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북한을 강력 규탄합니다 "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맞서 북핵불용과 추가도발 억지,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인식도 재확인했습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북한이 금년들어 과거 어느 때보다도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급속히 고도화하는 가운데 현 상황의 시급성과 심각성에 대해서 특별히 강조한 바가 있습니다 " 한중일 외교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 역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다시금 입장차가 확인됐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윤 장관과 가진 별도 회담에서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 방침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사드 문제에 대해 소통을 계속하겠다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그간 관영매체를 통해 한국 때리기를 계속해온 중국이 타협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 여지를 열어놓은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어서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최이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