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공작 지휘' 조현오 소환…역대 경찰청장 첫 불명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댓글공작 지휘' 조현오 소환…역대 경찰청장 첫 불명예 [뉴스리뷰] [앵커] 이명박 정부 당시 경찰의 댓글공작 사건과 관련해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전 청장은 역대 경찰청장 중 처음으로 퇴임 후 피의자 신분으로 친정에 소환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청장을 지냈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이명박 정부에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고자 경찰관들에게 댓글을 올리도록 지휘했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했는데, 조 전 청장은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조현오 / 전 경찰청장] "(이는) 허위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 적극 대응하라 이렇게 지시한 것 밖에 없습니다 제가 정치에 관여하라고 하는 지시를 했다면 어떤 처벌도 달게…" 당시 경찰청 보안국은 정부 옹호댓글 4만여 건을 단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사단은 조 전 청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전·현직 경찰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 청장은 쌍용자동차 파업 농성 진압과 관련해 "공권력 행사에 위법성이 있었다"는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의 발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조현오 / 전 경찰청장] "저는 조사위 결과를 결코 승복하지 않습니다 팩트는 팩트입니다 " 전직 경찰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 [조현오 / 전 경찰청장] "참 황당합니다 이런 것 때문에 포토라인에 서야 하는지 제 자신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 수사단은 조사내용을 검토한 뒤 조 전 청장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