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맨' 추명호 오늘 영장 방침…우병우 다시 압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키맨' 추명호 오늘 영장 방침…우병우 다시 압박 [앵커] 검찰은 긴급체포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이들에게 정치공작을 한 혐의인데, 국정농단 첩보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이르면 오늘(18일)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합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여권을 옹호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야권 인사를 '종북세력'으로 규정하고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입니다 지난달 국정원 개혁위원회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데 이어 박 시장으로부터도 고소장을 접수한 검찰은 어제 추 전 국장을 소환해 조사하던 중 긴급체포했습니다 추 전 국장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의 빈 부분을 메울 '키맨'으로도 꼽힙니다 추 전 국장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국정원 업무를 직보하고 국정농단 첩보를 묵인한 의혹을 받고도 청문회에 이유 없이 불출석한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 개혁위는 추 전 국장이 우 전 수석의 비리를 감사하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등 공무원과 민간인을 사찰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해 수사의뢰를 권고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먼저 수사의뢰된 혐의부터 들여다보고 있다면서도 진행 상황에 따라 다른 의혹도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의 지시나 개입여부가 드러나면 재판을 받고 있는 우 전 수석도 재수사의 칼날을 피해가지 못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