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투성이 아내 유서…경찰 "이영학 작성 가능성 수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의혹투성이 아내 유서…경찰 "이영학 작성 가능성 수사" [뉴스리뷰] [앵커] 경찰은 이영학이 제출한 아내 최 모씨의 유서를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작성자가 확실치 않은 가운데 내용에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는 건데요 경찰은 이씨가 작성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영학의 아내 최모씨의 유서 진위에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서 내용상에도 미심쩍은 부분이 발견됐습니다 통상 유서에 담기는 자살을 알리거나 뒤를 부탁하는 내용도 빠져있다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 "그동안 이래서 죽는다, 잘 봐줘라 쭉 나와야 되지 않아요? 그런 게 없어 이해가 안 돼서 자필로 쓴 것도 아니고 " CCTV 확인 결과 이씨는 투신해 숨진 아내를 보고도 당황하는 기색이 없었고 어디론가 전화만 하다가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이후 침대 밑에서 발견했다며 현장조사를 나온 경찰에게 아내의 유서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가 건넨 유서는 컴퓨터로 작성돼 자필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쓴 사람이 최씨가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이씨가 직접 유서를 작성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원인으로 알려졌던 의붓 시아버지 A씨의 성폭행 혐의 역시 유서에 담겨있는데 A씨는 성관계를 한 것은 인정했지만 강제성은 없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경찰은 김모양 유인과 시신 유기 등의 과정에서 범행 가담 사실이 확인된 이씨의 딸에 대한 영장 재신청을 위한 보강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