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시나무 꽃 펴도 위험하다…6월 산불 위험도 상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아까시나무 꽃 펴도 위험하다…6월 산불 위험도 상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아까시나무 꽃 펴도 위험하다…6월 산불 위험도 상승 [앵커]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며 5월에 발생한 산불이 6월까지 이어졌습니다 아까시나무 꽃이 피면 산불 끝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올 6월에는 산불 위험도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산불 진화헬기가 연신 산 위에 물을 뿌립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며 자욱한 연무 속 작은 불씨 하나도 쉽게 지나칠 수 없습니다 이달 들어 밀양 산불을 제외하고도 크고 작은 산불 8건이 발생했습니다 아까시나무 꽃이 피는 6월이면 나무에 물이 올라 산불도 끝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옛말이 됐습니다 실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올 6월 산불 발생 위험도를 예측한 결과, 평년보다 산불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981년부터 2020년까지 40년간 산불 위험지수 변화와 우리나라 기후 인자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보니 올 6월이 지난 40번의 6월 가운데 5번째로 산불 위험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 6월은 특히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우리나라 기온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습도가 낮아져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남고북저형의 강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산불 위험도가 올라갈 것이라는 겁니다 [권춘근 / 국립산림과학원 산불방재연구실] "산불이 잘 일어나지 않는 시기에도 산불이 발생한 점을 미뤄 봤을 때, 또한 저희가 분석한 결과에 의해서 과거보다 현재 온도나 습도가 낮아진 점으로 미뤄 봤을 때 기후변화하고 밀접한 연관이 있다라고 판단되어 집니다 " 산림과학원은 건조한 대기상태와 맞물려 작은 불씨로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 co kr) #6월에도산불 #국립산림과학원 #작은불씨도조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