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이제는 TV토론 대격돌…남은 일정

미 대선, 이제는 TV토론 대격돌…남은 일정

미 대선, 이제는 TV토론 대격돌…남은 일정 [앵커] 이제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대권을 노린 대선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는 유세로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 첫 TV토론이 열립니다 앞으로 남은 대선 일정을 김범현 특파원이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두 대선후보가 안갯속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세차례 TV토론 결과에 따라 그 균형은 깨질 수 있습니다 오는 26일 뉴욕주 헴스테드 호프스트라대학에서 열리는 첫 TV토론은 15분씩, 6개 주제로 나뉘어 90분 간 진행됩니다 다음달 9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두번째 TV토론은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 패널이 전체 질문의 절반을 대선후보들에게 던집니다 그리고 열흘 뒤인 10월19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첫번째 TV토론과 같은 방식으로 두 후보는 마지막 격돌을 합니다 여기서 자칫 실수라도 하거나 상대후보에게 밀리는 인상을 준다면 그동안 쌓은 공든탑이 무너질 수 있는 만큼 두 후보는 TV토론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클린턴은 변호사 출신답게 두툼한 정책자료집을 꼼꼼이 검토하는 것은 물론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TV토론 준비팀과의 리허설을 반복하며 TV토론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아웃사이더 트럼프 역시 TV토론 준비팀을 꾸린 상태입니다 다만 반복된 리허설 대신 리얼리티쇼 진행자 출신으로서 자신의 개인기, 그리고 순발력을 살린다는 복안입니다 클린턴과 트럼프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팀 케인과 마이크 펜스 역시 다음달 4일 한차례 TV토론을 갖습니다 클린턴과 트럼프 두 후보는 TV토론과는 별도로 경합주, 즉 스윙스테이트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TV광고, SNS, 정책공약 발표 등에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열띤 대선 레이스가 끝나는 11월8일 새 백악관의 주인, 즉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이 가려집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