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열악한 비정규직..대전시 지원나서
【 앵커멘트 】 대전은 전국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 가운데 하납니다 뚜렷한 산업이나 큰 기업체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대전시가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원센터를 열었습니다 비슷한 기관들이 많은데, 이번엔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선학 기잡니다 【 기자 】 걸레를 들고 열심히 복도를 청소하는 아주머니들, 냄새나는 화장실까지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지만, 정당한 보수는 고사하고, 계약만료가 다가올때마다 일을 그만둘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삽니다 뚜렷한 사유없이 해고를 당해도 마땅히 하소연할 곳도 없고, 복직 판결을 받아도 정작 복직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인터뷰 : 오상택 / 부당해고 비정규직 근로자 - "이런식으로 해고를 마음대로 시킬수 있다고 하면, 비정규직 설 자리가 없어요 노비신세같이 일을 해왔습니다 사실은 " 「대전지역 전체 근로자가운데 비정규직 비율은 38 1%, 서울을 포함해 전국 광역 시,도가운데 두번째로 높습니다 」 기업체가 많지않아 정규직이 부족한데다 콜센터 등 비정규직 일자리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대전시가 관련조례까지 만들어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를 만들었습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법률상담과 실태 연구, 취업정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됩니다 ▶ 인터뷰 : 홍춘기 / 대전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장 - "비정규직들이 가장 원하는 사업들에 대한 실태조사, 근로환경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마련, 이런 활동들을 하려고 하고요, 다른 유관단체들과 함께 연대해서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 하지만, 이미 정부기관이나 사회단체등에서 비정규직 지원을 위해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는만큼,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좀 더 지켜볼 일입니다 tjb 이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