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곤 前 처장 구속영장 오늘 청구 방침 / YTN (Yes! Top News)

남궁곤 前 처장 구속영장 오늘 청구 방침 / YTN (Yes! Top News)

[앵커]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는 류철균 교수에 이어,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데요 최경희 전 총장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평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5일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부정 입학 관련 의혹을 부인했던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남궁 곤 / 前 이화여대 입학처장 : (그럼 누구를 뽑아주라고 지시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까?) 네, 없었습니다 ] 그러나 특검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지난 5일) :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그동안 수사해 본 결과 상당한 혐의가 인정됐기 때문에 피의자로 소환했고요 ] 남궁 전 처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21시간 고강도 조사를 진행한 특검은 남궁 전 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정 씨 부정 입학의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남궁 전 처장은 당시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며 사실상 정 씨를 선발하도록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남궁 전 처장의 신병이 확보되면, 정 씨의 입시 경위와 함께, 공모자나 윗선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소환도 임박했습니다 먼저 특검은 통화 내역 조회를 통해 최순실 씨와 최 전 총장이 수십 차례 통화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최 씨를 두 번 만났던 것이 전부라고 말했던 청문회 증언과 배치되는 사실인 만큼, 특검은 일단,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 위증 혐의로 고발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지난달 15일) : (가을에 처음 만났네요?) 아주 잠시였고요 거의 기억 안 날 정도로 특별한 말 없이 인사 정도 하고 갔습니다 ] 정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류철균 교수가 '지시를 따랐다'고 언급했던 김경숙 전 학장 역시 조만간 소환될 전망입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