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가입률 11% 넘어…조합원 민주노총이 최다 / KBS뉴스(News)
지난해 우리나라 노조 가입률이 15년만에 11%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공공 부문에서 노조 가입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의 노조 가입률은 50%를 넘은 데 비해 중소기업 노조 가입률은 한자릿수 근처에 머물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노조 가입률이 15년만의 최대인 11%대로 올라섰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 현황'을 보면 조직 대상 노동자 1,937만 명 가운데 233만 명이 노조에 가입해, 가입률이 11 8%였습니다 10 7%였던 2017년보다 1 1%포인트 오른 수칩니다 9만여명의 조합원을 가진 전국공무원노조가 지난해 법외 노조에서 법내 노조로 전환하는 등, 공공 부문 노조 조직률이 크게 늘어 68 4%에 달했습니다 민간 기업의 노조 조직률은 9 7%였습니다 대기업의 노조 조직률과 중소기업의 노조 조직률은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300명 이상 대기업의 노조 조직률은 50 6%, 100명 이상 300명 미만 사업장의 노조 조직률은 10 8%, 100명 미만 30명 이상 사업장은 2 2%, 3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노조 조직률은 0 1%에 그쳤습니다 상급단체 노조 조합원 수에서 민주노총이 공식 집계 뒤 처음으로 한국노총을 앞섰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이 96만 8천 명으로 41 5%를 차지했고, 한국노총 조합원은 93만 3천 명으로 40%, 이어 공공노총 조합원이 1 5%, 전국노총이 0 9%였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