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05.25 북, 핵실험장 폐쇄…비핵화 첫 조치 실행
북, 핵실험장 폐쇄…비핵화 첫 조치 실행 (김호영) 김인하)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한 가운데, 북한은 이에 앞서 24일 예정대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의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혜인)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이 실시한 여섯 차례의 핵실험이 모두 진행된 곳입니다 북한 핵개발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볼 수 있는데요 김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은 핵실험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주변이 1천 미터 이상의 높은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고, 암반이 모두 화강암으로 돼 있어 방사성 유출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이곳에서 지난 2006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두 여섯 차례의 핵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됐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중국, 영국, 러시아 등 5개국 취재진이 풍계리 현장에 도착한 직후 폭파가 시작됐습니다 북한은 2?3?4번 갱도를 차례로 폭파하며 작업을 시작했고, 이어 오후 4시 17분까지 막사와 관측소, 생활건물 등을 연쇄폭파하며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는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한 것에 따른 것으로, 완전한 비핵화의 첫발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