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에서 발견된 '임진 바이러스'…인체 감염 가능성은? / YTN 사이언스
[YTN사이언스] 임진강에서 발견된 '임진 바이러스'…인체 감염 가능성은? ■ 송진원 / 고려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앵커] 한타 바이러스는 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키는 위험한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여러 한타 바이러스가 존재하는데요. 최근 국내 연구진이 임진강에서 발견된 '임진 바이러스'의 감염 기전을 밝혀냈습니다. 임진 바이러스란 무엇이며, 인체 감염 가능성은 없을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려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한타바이러스 종인 임진 바이러스의 감염 기전을 밝혀내셨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한타바이러스가 무엇인지부터 여쭤보고 싶습니다. [인터뷰] 한타바이러스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에서는 유행성출혈열을 일으키는데 국내에서는 매년 300~600명, 중국에서는 매년 12,000~20,000명, 스웨덴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도 매년 1,000여 명씩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사율은 1-15%로 주로 콩팥이 망가져서 사망하게 됩니다. 미국과 남미에서는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이란 병을 일으키는데 치사율이 현재도 35~50%로 매우 높고 호흡곤란과 폐부종으로 사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앵커] 처음 국내에서 한타바이러스가 발견된 건 언제였나요? [인터뷰] 네. 처음 발견된 건, 6·25전쟁 중인데요. 철원, 연천지역에 주둔한 미국 군인 중에서 3,200여 명의 출혈성 괴질환자가 발생하고 많은 병사가 사망하였습니다. 당시 미국 의사들이 처음 보는 병이었기 때문에 병 이름을 ‘한국형 출혈열’이라 붙였고, 병원체와 전파경로를 밝히고자 연구를 계속하였으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1976년 봄에 고려대학교 이호왕 교수께서 경기도 동두천에서 채집된 등줄쥐에서 병원체를 처음 발견하였고 한탄강에서 이름을 따서 한탄바이러스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한타바이러스 종류에 속하는 임진 바이러스란 어떤 바이러스인가요? [인터뷰] 한타바이러스는 야생 쥐들이 운반하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왔으며, 각 한타바이러스들은 각각 다른 종 쥐가 자연계의 숙주동물입니다. 2004년 경기도 임진강변에서 채집한 식충목 동물인 우수리 땃쥐에서 신종 한타바이러스를 최초로 발견, 분리하였고 발견된 장소인 임진강에서 이름을 따와 임진바이러스로 명명하였습니다. 주로 우...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