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전단 대량제작...살포투쟁으로 넘어가" / YTN
北 "대남전단 대량제작…살포 투쟁으로 넘어가" 北 "각지에서 대규모 대남전단 살포 준비 진행" 北 "대학 청년 학생들이 살포 대비 만반의 준비" [앵커]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서의 군사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오늘은 대남전단을 대량으로 제작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지에서 대규모 살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북한이 대남전단을 살포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모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은 대남전단을 대량으로 제작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는데요, 통신은 대남전단 살포 승인에 대비해 대량으로 전단을 제작했다며 보복 성전은 대남전단 살포 투쟁으로 넘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각지에서 대규모 살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는 주민들의 대남전단 살포 때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는데, 북한이 밝힌 각지는 주로 전방 지역 일대를 일컫는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은 특히 전단 살포 주체도 밝혔는데요, 대학의 청년 학생들이 남북접경 지대 진출 승인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거나 대남전단을 인쇄하는 사진도 함께 실어 전단 살포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예고했습니다 [앵커] 대남전단 말고 북한의 군사적 특이동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북한이 앞서 개성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공격적인 상황을 연출했지만 군사적 특이동향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연평도 앞 북한 해안포 기지의 해안동굴 위장막이 걷혔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긴 했지만, 북한은 과거 군사합의 이후에도 염분 제거를 위해 수시로 동굴 진지를 개방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 만큼 사격훈련을 하려는 움직임은 없다는 게 군 당국의 판단입니다 비무장지대 최전방 감시초소 일대 역시 진지 보수공사 외에는 별다른 군사적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 2대가 일본 공군과 연합훈련을 한 데 이어 어제도 B-52 전략폭격기 2대가 일본 북쪽 열도 상공에 출격했는데요, 이를 두고 북한이 예고한 군사행동을 억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이고 일본 공군과 훈련을 진행한 점으로 미뤄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김문경(mk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