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미중 무역전쟁 위험 성토…미 "외톨이 아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G20, 미중 무역전쟁 위험 성토…미 "외톨이 아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G20, 미중 무역전쟁 위험 성토…미 "외톨이 아냐" [앵커] 미중 두 나라의 경제전쟁을 초조한 눈으로 지켜보는 나라가 한 둘이 아닙니다 세계 경제선진국 스무개 나라, G20도 두 경제공룡의 갈등에 깊은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홍정원 기자가 소식 전합니다 [기자] 미중 경제전쟁은 기어코 공멸의 난타전으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두 경제공룡이 수백조원 규모의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물리며 치고받았습니다 전후 70여 년간 세계 경제를 이끌어 온 자유무역체제는 휘청였습니다 전세계가 이 사태를 깊이 우려하는 가운데서도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티브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 "세계경제를 위해 무역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무역은 공정하고 상호적이어야 하잖아요 " 아르헨티나 부에로스아이레스에 모인 세계 경제선진국 G20 경제수장들의 이마에도 깊은 주름이 새겨졌습니다 괜한 불똥이 튈까 대놓고 미국에 쓴소리를 내진 못했지만, 무언의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미국측 대표는 눈칫밥에 가시방석입니다 애써 공감을 호소해보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스티브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 "여기 계신 분들 중에서 저만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공동성명에서 G20경제수장들은 "무역갈등이 세계경제침체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대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로 경고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 IMF 총재] "이 상태대로라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전세계 GDP가 0 5% 하락할 우려가 있습니다 " 미국은 무역전쟁의 전선을 중국에서 전세계로 확대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타깃으로 가장 유력한 유럽은 이 상황을 초조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