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단계' 기준 넘어…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작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곳은 수도권, 그중에서도 수도 서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서울의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세현 기자, 오늘은 확진자가 몇 명이나 나왔나요? 【 기자 】 네, 서울은 한마디로 비상 상황입니다 서울은 오늘 55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며 이틀 연속으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확진자 수를 계산해보니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387 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기준이 평균 389명으로 오후 6시 이전까지만 해도 평균 약 2명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오후 6시까지 430명이 추가되며 내일 이 기준을 넘게 됐습니다 정부는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데, 오늘도 밤늦게까지 회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오후 6시까지 1,03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이는 어제 같은 시각보다 29명 많은 수치입니다 【 질문2 】 이렇게 상황이 심각하다 보니 방역수칙 적용도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이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수칙을 한 번만 어겨도 바로 영업이 정지된다고 합니다 강세현 기자, 자영업자분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닐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오늘부터 일명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시작됐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주기적인 환기와 출입명부 작성 등 여러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는데요 원래 한 번만 어겼을 때 경고로 끝났는데, 이제는 곧바로 영업이 정지됩니다 ▶ 인터뷰 : 송은철 /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이전에는 방역수칙의 1차 위반 시에는 경고하게 돼 있던 규정이 7월 8일부터는 바로 1차 위반 시에도 운영 중단 10일을 할 수 있도록… " 한 번 적발되면 10일, 두 번 적발되면 20일, 세 번째엔 3개월 그리고 4번이 적발되면 폐쇄 명령이 내려지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홍대 근처의 업주분들을 만나보니 안 그래도 사정이 어려운데 부담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주점 직원 - "구청에서 나와서 이것 좀 지켜 달라, 저것 좀 지켜달라 잘 지키면서 하고 있는데, 손님도 없는데 그렇게 나오시니까 곤란하죠 " 서울시는 경찰 등과 합동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 단속뿐만 아니라 지원 방안도 검토해야 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홍대 축제거리에서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 co 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