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빠뜨린 중국의 뒷북 발표...'베타 코로나' 공포 / YTN

핵심 빠뜨린 중국의 뒷북 발표...'베타 코로나' 공포 / YTN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의 불안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이번 폐렴의 병원체가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하지만 핵심을 빠뜨린 채 발표를 해 뒷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선 코로나 바이러스의 개념과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와 장의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사람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이제까진 인간에겐 6종, 동물은 개와 고양이, 소, 낙타, 새 등에서 20종이 넘는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알파, 베타, 델타, 감마 이렇게 4가지 그룹으로 나뉘는데, 알파, 베타는 주로 포유류에 델타, 감마는 조류에게 각각 전파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사람에게 가장 치명적인 건 '코로나 베타' 지난 2003년 아시아 전역을 공포로 몰고갔던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스와 2015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최근 우한에서 발병한 집단 폐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발표했습니다 집단 폐렴 발병 이후 한 달 가까이 시간을 끌며 쉬쉬하다가,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증상의 환자가 발생하자 뒤늦게 반응을 보인 건데요 하지만 사람에게 치명적인 베타 그룹에 속하는지 안 속하는지를 여전히 공개하지 않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침방울 등에 의해 전파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손 자주 씻기나, 마스크 착용과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권고합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