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다 점수차' 두산 완파…'1승 남았다' / YTN

NC, '최다 점수차' 두산 완파…'1승 남았다' / YTN

[앵커] NC가 두산과 잠실전에서 19안타를 몰아치며 플레이오프 사상 최다 점수 차로 대파하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놨습니다 오늘 4차전에선 1차전 선발로 나섰던 NC의 해커와 두산의 니퍼트가 사흘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보도에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3차전의 주인공은 투수보다 타자였습니다 1회부터 NC 1번으로 출전한 박민우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며 기회마다 점수를 뽑았습니다 유희관의 유인구를 잘 골라 2루타를 쳐냈고 도루로 득점 기회를 만들자, 3번으로 올라온 나성범이 희생타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NC는 2회 말 실책성 수비가 겹치며 두산에 역전의 빌미를 줬습니다 그러나 NC는 3회 박민우가 실책을 만회하는 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자, 40-40 클럽의 테임즈를 시작으로 이호준-손시헌으로 이어지는 연속 안타가 폭발하며 선발 유희관을 끌어 내렸습니다 NC는 7회에도 나성범-테임즈-이호준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민우가 쐐기를 박는 2타점을 날렸습니다 두산은 불펜 진까지 연속 볼넷으로 무너졌고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대량 실점을 자초했습니다 NC는 8회와 9회에 홈런 2개를 포함해 6점을 더 추가하며 16대 2로 크게 이겼습니다 플레이오프 사상 최다 득점, 최다 점수 차 승리입니다 NC 선발 손민한은 불혹의 나이에 불구하고 삼진 하나 없이도 5이닝 3안타 1자책점으로 역투하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6회 오른쪽 손가락 물집으로 아쉽게 내려갔지만 역대 최고령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손민한, NC 선발 투수] "제 혼자 승이라기보다 저희 전체 팀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이 자리까지 있는 것 자체가 너무나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경문, NC 감독] "선수들이 세 경기째를 접어드니까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운동장에서 느낄 수 있었고 " 두산은 1회 만루 기회 때 잘 맞은 타구가 아웃으로 연결되며 초반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습니다 4차전에서 NC의 선발은 다승왕 해커가 다시 나오고, 두산은 니퍼트로 반전을 노립니다 3차전 승리로 1승만을 남겨 놓은 NC는 여세를 몰아 잠실 4차전에서 승부를 끝내고 사상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는 목표입니다 YTN 정유신[yusi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