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치른 추석 극장가…실익은 '글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혈전 치른 추석 극장가…실익은 '글쎄' [앵커] 극장가에서 올 추석 대전은 유달리 치열했습니다 경쟁이 남달랐던 만큼, 일찍부터 승기를 잡고 독주한 '안시성' 마저 성패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봉 8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안시성'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신과함께' 2편 다음으로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 차례로 나뉜 웅장한 전투 장면의 특색을 잘살려 한국 사극영화의 도약을 시도했다는 평가입니다 개봉 첫날 미세한 차이로 1위를 한 이 영화는 갈수록 격차를 벌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왕이 나올 땅을 두고 흥선대원군과 장동 김씨 세력의 암투를 그린 '명당'과 인질범과 두뇌싸움을 벌이는 손예진, 현빈 주연의 '협상' 보다 누적관객수가 두 배를 뛰어넘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관객을 사로잡았지만 '안시성' 조차 성공을 장담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닙니다 관객을 나눠먹기 하면서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안시성'의 손익분기점은 580만명선 다른 영화들 역시 300만명 이상이 영화를 관람해야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개천절 개봉해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포스트 추석' 시즌을 겨냥한 작품들이 추석 대작들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형사물인 '암수살인'과 '앤트맨과 와스프' 후 두 달여 만에 돌아온 '마블' 신작 '베놈'이 그 주인공입니다 디즈니 영화 '곰돌이 푸'와 조니뎁 등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한 '셜록 놈즈'까지, 애니메이션 기대작들까지 관객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